list.gif 비산동 도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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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기념물 제 124호
소재지: 경기도 안양시 비산동 산3-1번지 서울농대 수목원내

이 요지는 관악산(冠岳山) 일대에 형성되었던 요지군(窯址群) 중의 하나로 11-14세기에 걸쳐 장기간 사용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 곳에서는 11세기경의 조질청자류(粗質靑磁類)와 11-12세기경의 조질철채도기(粗質鐵彩陶器), 흑유도기(黑釉陶器), 14세기의 것으로 보이는 청자류와 더불어 역시 14세기의 고려백자가 출토되어 고려시대 도자기의 다양한 발달상을 한눈에 알 수 있게한다.
청자류는 대체로 지방적인 성격의 질이 낮은 제품들로 대접, 접시, 각접시, 항아리등이 있으며 순청자가 대부분이나 음각문(陰刻文), 반양각문(半陽刻文), 상감문(象嵌文)을 가진 것도있다.
특히 주목되는 것은 고려백자로, 용인서리요지(龍仁西里窯址)에 이어 국내에서 두번째로 발견된 것이며, 고려후기 백자의 양상과 조선백자의 성립과정을 밝힐 수 있는 획기적인 자료로 평가된다.
백자는 연질(軟質)과 경질(硬質)의 두 종류가 있고, 상감과 음각문이 베풀어진 백자편도 수습된바 있으며 드물게 자편(磁片)이외 소성(燒成)받침용의 크고 작은 도지미와 가마벽편들이 다수 발견되고 있다.
이 요지는 서울 근교에서 발견된 유일한 고려 전.후기 청자요지이면서, 국내 유일의 고려후기 백자가마터로 우리나라 도자사(陶磁史) 연구에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유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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