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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soo's 컴퓨터 소식란

케이벤치 선정 2003 10대 뉴스

2005.12.30 11:34 조회 수 4476 추천 39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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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한해도 저물어 가고 있습니다. 케이벤치 뉴스에서 2003년 컴퓨터/IT 업계에서 가장 이슈화되었었고 많은 독자들의 관심을 일으켰었던 뉴스 10선을 선정해서 발표합니다.

1 블라스터 웜 강타

올해 윈도우의 결함을 노린 바이러스와 웜이 유난히도 극성을 부린 한해였습니다. 블라스터 웜은 윈도우의  RPC(Remote Procedure Call)에 의해서 제공되는 DCO(Disbtributed Component Object)서비스의 결함을 노린 것으로써 감염된 시스템에서 다른 시스템으로 빠른 전파 속도를 보이며 시스템을 재부팅 시켜 미쳐 패치를 설치하지 못한 시스템의 감염으로 많은 피해를 불러 일으켰습니다.

또한 이 웜으로 인해서 마이크로소프트의 운영체제에 대한 보안성 문제가 다시 한번 도마에 오름과 동시에 마이크로소프트의 패치 체계가 개선되어야 한다는 비난이 빗발쳤습니다.  이 웜은 또한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 업데이트를 다운시키려는 목표로 마이크로소프트 운영체제의 취약한 보안성을 비난하는 메시지를 담고 있어 관심을 끌기도 했습니다.

이 바이러스 발발 이후로 많은 비난을 받은 마이크로소프트는 보안성을 강화시키겠다는 의지를 보이며 패치 업데이트 주기를 한달에 한번으로 변경한 바 있었습니다.

2. 가열되는 ATI vs Nvidia 그래픽 칩 전쟁

ATI와 Nvidia의 그래픽 카드를 놓고 둘러싼 경쟁이 어느때보다도 뜨거웠던 한해였습니다. 연초부터 엔비디아의 GeForce FX 5800, 그리고 ATI의 Radeon 9800 시리즈로 시작된 하이엔드 그래픽 카드 시장에서 경쟁은 연말까지도 ATI가 9800 Pro, Nvidia가 GeForce FX 5950을 내놓으면서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 두 업체의 성능상의 우위를 둘러싼 경쟁은 벤치마크 프로그램인 3DMark 2003에 최적화된 드라이버 논쟁을 불러일으켰었습니다. 특히 둠3, 하프라이프 등의 기대작 출시를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ATI는 자사의 신제품에 하프라이프를 번들하기로 계약한 바 있으며 국내 시장에서 엔비디아는 가장 많은 인기를 누리는 리니지2의 출시에 맞춰 GeForce FX 5600의 가격 공세를 펼친바 있습니다.

3. 마이크로소프트의 차세대 운영체제 롱혼

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우 XP 후속 버전으로 내놓을 운영체제인 코드명 롱혼(Longhorn)이 공식적으로 선보이고 이 운영체제에서 새로 구현될 기능이 언급되어 많은 기대를 걸게 하고 있습니다.

롱혼은 지난 PDC에서 최초로 시연되었으며 이곳에서 최초로 베타 테스터들에게 시험 버전이 공개되었습니다. 롱혼에는 XML을 최대한 활용한 새로운 파일 시스템 WinFS가 채용될 예정이며 데이터베이스와 연동이 강화되고 새로운 사용자 인터페이스가 채용될 예정입니다. 롱혼의 이 베타 버전이 버젓이 동남아 지역에서 불법으로 복제되어 판매되는 사태까지도 나타나기도 했습니다.

롱혼은 애초에 출시 시기가 2005년에서 2006년 경으로 늦춰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시장 조사 기관인 가트너는 롱혼의 출시 시기가 늦으면 2007/8년이 될 수도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최근 마이크로소프트는 롱혼에 주력하기 위해서 운영체제 조직 부분을 개편한 바 있습니다.

4. 인터넷 쇼핑몰 사기 사건 극성

인터넷의 폭 넓은 보급과 이를 통한 상거래가 활성화되면서 역시 부작용이 본격적으로 나타나기 시작한 한 해였습니다. 특히 큰 할인폭이나 사행성을 조장하는 추첨식 쇼핑몰의 난립으로 인해서 소비자들의 피해 사례가 속출하기도 했습니다.

올해 초 절반가를 내세우며 TV 광고까지 했던 하프 플라자는 제품 미발송 및 배달 지연, 대금 미환불 등의 사례로 결국 소비자 보호원의 경고 이후에 문을 닫는 사태까지 발생하게 되었으며 그 피해액은 수백억원 규모인 것으로 알려진 바 있습니다. 이후에도 인기 가전 상품을 할인가에 판매한다고 했다가 자취를 감춘 올드마트 사태 역시 인터넷을 통한 상거래에 대한 피해의 대표적 사례 입니다.

5.AMD, 64비트 프로세서 옵테론/애슬론 64 발표

AMD가 오랜 기대 끝에  X86을 기반으로 확장된 64비트 아키텍쳐 AMD64의 프로세서 옵테론애슬론64를 시장에 내놓았습니다. 이 프로세서들은 기존 풍부한 32비트 애플리케이션 인프라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추후 64비트 환경이 본격적으로 도래할 경우 저렴한 비용으로 바로 이전이 가능하다는 것을 장점으로 시장을 공략하고 있습니다.

물론 아직까지도 AMD64를 지원하는 킬러 애플리케이션/운영체제의 부재로 시장에서 반응은 아직까지 확신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옵테론을 지원하는 서버를 IBM, 썬 마이크로시스템즈와 같은 서버 업계의 주요 기업들이 내놓고 있으며 마이크로소프트가 AMD 64용 윈도우 XP를 내놓을 예정이며 썬 역시 AMD64용 솔라리스 운영체제를 내놓을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고 수퍼 컴퓨터 업계에서도 옵테론 채용 사례가 늘고 있어 내년 AMD64 프로세서들의 활약이 기대됩니다.

6. 슬래머 웜, 인터넷 마비 시켜

올해 초에도 SQL 서버를 공격하는 슬래머 웜으로 인해서 한국을 비록한 전 세계  인터넷망은 한 바탕 몸살을 앓아야 했습니다. 이 웜은 마이크로소프트의 SQL 서버2000을 사용하는 서버를 공격하여 다량의 데이터를 무차별적으로 보내 인터넷 접속 장애를 유발하였습니다. 이 웜은 인터넷 사이트의 접속 장애 뿐만 아니라 SQL 서버에 의존하는 현금 지급기, 또는 교통 발권 시스템까지도 마비시켜 바이러스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 일으켰고, 이미 마이크로소프트의 이를 방지하는 패치가 이전에 나와 있었다는 점에서 논란이 되기도 했었습니다.  이 웜은 또한 마이크로소프트의 내부 서버 까지도 다운시켰다고 해서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슬래머는 또한 발발한지 단 10분 만에 취약한 시스템을 모두 감염시킨 것으로 알려져 가장 빠르게 보급된 웜으로 기록되었습니다. 이로 인해서 미쳐 바이러스에 대비하기 전에 급속히 보급되는 고속 감염 웜의 시대를 열었으며 이에 대한 대책이 빨리 필요하다는 의견도 보안 업계에 대두되게 되었습니다.

7. SCO, 유닉스 저작권 주장 리눅스 진영 공격

유닉스웨어의 저작권을 소유하고 있는 SCO가 리눅스에 유닉스의 코드가 도용되었다며 리눅스 진영을 공격했습니다.

SCO는 우선 시범 케이스로 IBM을 제소했으며 세계 유수 기업에 리눅스를 사용 중이라면 SCO의 라이선스 계약을 맺으라고 으름장을 놓기도 했습니다.. SCO의 이와 같은 리눅스 진영에 대한 공격은 전적으로 자사의 유닉스 라이선스에 참여하도록 유도하기 위한 것입니다.  한편 이에 마이크로소프트가 재빠르게 SCO와 라이선스 계약을 맺어, 이번 SCO의 리눅스 진영 공격에 마이크로소프트가 배경으로 있는 것이 아니냐는 음모론 까지 돌기도 했습니다.

SCO는 리눅스를 사용중인 기업이라면 소송 대상이 될 수 있다고 지속적으로 주장하고 있어 리눅스의 기업 시장 진입을 어렵게 하고 있습니다. 현재 IBM은 이에 SCO를 맞제소한 상태이며 대표적인 리눅스 기업인 레드햇도 SCO를 제소한 상태입니다. 

8. 논쟁에 휩싸인 디지털 TV 표준

유럽식이나 미국식이냐를 놓고 정부기관과 방송국, 소비자 단체들간에 첨예한 대립하에 치열하게 논쟁이 진행중입니다. HDTV 수신 카드와 디지털 TV의 보급이 곧 본격적으로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우리나라에서는 현재 미국식 표준에 입각한 방송이 진행중이지만 어느 것이 더 미래 지향적이냐는 의견차로 인해서 현재의 디지털 TV 전환 일정 자체가 불투명해진 상황입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12월 말까지 광역시 소재 방송국의 디지털 전환이 예정되어 있지만  일부 방송사 노조와 방송기술인 연합회 등은 광역시 디지털전환 일정 중단 투쟁에 돌입, 광역시별로 DTV 전환반대 집회를 가지고 있습니다. 여기에 미국식 DTV를 고수해온 가전 업계 역시  막대한 연구개발비의 손실 및 DTV의 보급 지연에 따른 피해를 들어 유럽방식으로의 전환을 반대하고 있어 논란만 가중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전문가들은 디지털 전송방식에 대한 논란이 처음에는 송출방식에 관한 논란으로 불거졌지만, 지상파 방송 전반이 디지털화되면 방송사내 인력구조 및 역할과 기능에 있어서 변화가 불가피하며, 이런 모든 문제가 이번 DTV 논란에 함축돼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으로 인한 피해는 모두 시청자의 몫으로 이 논쟁에 나선 집단들은 정작 이 부분은 간과하고 있다는 것이 디지털 TV 표준의 가장 큰 문제로 드러나고 있습니다.

 9. 사스(SARS), 아시아 IT 산업 강타

중증 급성 호흡기 증후군(SARS)로 IT 산업 의존도가 높은 아시아 지역이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우리나라는 SARS 청정 지역으로 그나마 피해가 적은 편이지만 대만, 싱가폴을 비롯한 여러 국가는 큰 경제적인 피해를 입어야만 했습니다.

SARS는 아지아 지역에 IT 매출에 미화 10억 달러 이상의 피해를 입힌 것으로 집계되고 있으며 각종 PC 부품의 공급 차질로 인한 가격 인상 현상도 나타났었고 반도체/PC 부품 업체들은 비수기까지 겹쳐 상당한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아시아 지역에서 개최되는 대표적 박람회/전시회 역시 SARS를 피해서 개최가 취소, 또는 연기되었으며 대표적으로 대만에서 열리는 세계 3대 컴퓨터 쇼인 컴퓨텍스는 6월에 열리는 것이 관례이지만 이것이 9월로 연기되어 개최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SARS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인 경기 회복과 IT 업계의 뚜렷한 회복세로 인해서 IT 기업들은  좋은 실적을 낸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10. 본격적으로 도입되는 무선랜 환경

무선랜이 본격적으로 기업 시장을 비롯해서 가정 환경으로 투입된 한해였습니다. 더욱이 인텔이 모바일 펜티엄 M 프로세서, 칩셋과 무선랜 칩을 묶은 모바일 플랫폼 센트리노를 '유선 탈출'이라는 슬로건 하에 내놓고 3억 달러의 마케팅 비용을 투입 본격적으로 홍보하고 있어 무선랜 보급을 가속하고 있습니다.

올해 다수의 노트북 업체들이 이 센트리노에 기반한 무선랜 지원 노트북을 보급중이며, 가정용 게이트웨이에 무선랜 엑세스 포인트 기능을 내장한 제품이 주류를 이루면서 무선랜 장비 역시 빠르게 가격이 하락하는 현상을 보였습니다.

올해 802.11b 이후 더 높은 데이터 전송율을 제공하는 802.11a, 802.11g가  호환성 여부로 인해서 다소 늦춰졌지만 인증이 완료, 이를 지원하는 새로운 제품들이 다수 시장에 선보였습니다.

무선랜 보급으로 인한 보안성 문제 역시 대두, 이를 강화한 새로운 표준의 제정에 대한 논의 역시 활발하게 이루어졌으며  그리고 더욱 넓어진 통신 유효거리와 높아진 데이터 전송율을 제공하는 차세대 무선랜 개발에 대한 소식도 다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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